지긋지긋한 코 막힘과 앞으로 흘러내리고 목으로 넘어가는 콧물 때문에 힘든 것이 만성비염이다. 이는 만성축농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신속히 치료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이 만성비염은 재발확률이 높기 때문에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코에만 나타나는 코질환 증상이라 생각해 치료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에만 병이 든 것이 아니라 진짜 원인은 몸 속을 바로잡아야 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동양 의학에서는 만성 비염의 직접적인 원인은 폐를 중심으로 한 호흡기 전체입니다. 또한 코는 기도의 일부이며, 냉기, 건조한 공기, 먼지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입구이며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즉, 호흡기 면역 이상이면 코는 정상적인 명령을 보내지 않고 코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됩니다. 이 상태는 비염이라고 합니다.
호흡기의 면역력 저하의 원인을 더 깊이 보면 몸의 면역력의 70%에 볼 수 있습니다. 창자가 면역 세포를 훈련하고 음식에서 들어오는 나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기능을 수행합니다.
잘 훈련된 면역 세포는 혈액을 채취하여 몸의 구석구석까지 가서 방어합니다. 그러나 장내의 면역 세포가 제대로 훈련되지 않고, 부족의 경우 정상적인 면역 기능이 발휘되지 않습니다.
비염치료특화 ‘코호한의원’ 부산점 최강욱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폐와 장은 경혈로 연결되어 서로 기운을 주고 받는 관계에 있기 때문에 치료에 있어서도 호흡기에 문제가 있는 병을 치료할 시 장도 함께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더 깊은 원인으로 호흡기면역력과 장면역력의 문제는 오장육부의 불균형에서 발생한다. 이는 각기 따로 독립된 기관이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주어진 기능을 하면서 도움을 주고 받기 때문이다. 오장육부 불균형 문제는 사람마다 다르므로 비염치료방법에 있어서 환자 개개인의 맞춤형 치료가 꼭 필요하다”